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어쌔신 크리드(영화)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스페인의 안달루시아에서 독수리가 하늘을 가르며 나는 것로 영화가 시작한다.[* 독수리가 하늘을 나는 연출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서 상당히 자주 쓰이는 상징과도 같은 연출이기는 하나, 본 영화에서는 이를 지나치게 남용했다는 평이 있다.] 시대는 1492년, 이베리아 반도에 마지막 남은 이슬람 왕조인 [[나스르 왕조|그라나다 토후국]]이 템플 기사단과 손을 잡은 통일 스페인 왕국의 [[레콘키스타]]에 밀려 멸망 직전까지 몰린 상태. 스페인 암살단 안달루시아 지부의 암살자들은 템플 기사단이 선악과를 보관 중인 그라나다 토후국의 술탄 [[무함마드 12세]]를 협박하기 위해 그라나다 왕자를 납치하려는 것을 알아내고 구출하기 위한 작전을 세운다. 아귈라는 '암살자의 신조'[* 흔히 '암살단'으로 표기되는 게임과는 달리 '암살자의 신조'라는 조직 이름으로 부른다.]에 가입하기 위한 의식을 치르며,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을 자름으로써 정식으로 암살자가 된다.[* 여기서부터 원작과 다르다. 원작에서는 암살검은 기본적으로 '''왼손'''착용이다 --왼손잡이일 수도--] 시점은 현대로 이어진다. 1986년 멕시코의 바하 칼리포르니아에 살던 7살 소년 칼럼 린치는 집에서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한다. 어머니의 옆에는 검은 후드를 뒤집어 쓰고 무기를 든 아버지가 있었다. 칼럼은 평소와 다른 아버지의 모습에 얼어붙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뒷걸음친다. 그때 밖에 수많은 무장병력들이 출현해 집을 포위하고, 아버지는 '''평생 그림자 속에 숨어 살라'''는 말을 남기고는 칼럼을 도망치게 한다. 30년의 시간이 흘러 2016년. 칼럼은 1급 살인을 저질러 사형수가 된 상태.[* 포주를 죽였다고 나온다.] 약물을 이용한 사형이 집행되고 칼럼은 자신의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며 몸서리치며 눈을 감는다. 하지만 칼럼은 다시금 눈을 뜨는데 그 옆에는 소피아 라이킨이 있었다. 소피아는 당황하며 방황하던 칼럼이 진정하기를 기다려 설득하고 자신의 일을 돕게 하려고 했으나, 소피아의 아버지 앨런 라이킨의 강제적인 지시로 인하여 칼럼은 정신차릴 새도 없이 [[애니머스]]를 처음 이용하게 된다. 칼럼은 애니머스를 이용하여 자신의 조상인 아귈라의 기억을 본다. 시대는 다시 1492년 안달루시아. 술탄을 협박하기 위한 도구로 템플 기사단은 술탄의 아들 그라나다 왕자를 찾아내었으나, 곧바로 이를 눈치채고 대비하고 있던 암살자들에 의해 소규모 전투가 벌어진다. 싸움 과정에서 안달루시아 지부의 멘토가 부상을 입지만, 아귈라의 동료인 마리아가 왕자를 실은 수레를 탈취하여 도망간다. 긴 추격전 끝에 벼랑에 떨어지려는 왕자를 아귈라가 가까스로 구해내지만 추격해온 템플러 오제다가 무심히 내려다본다.[* 이후 암살자들과 왕자가 붙잡히는 모습은 영화에서는 생략된다.] 칼럼에게 큰 충격이 갈까 걱정하던 소피아에 의해 기억은 끊긴다. 다시 깨어난 칼럼은 혼입 효과로 인해 계속해서 아귈라의 환영에 시달리며, 소피아에 의해 시설의 안내와 여러가지 정보를 알게 된다.[* 이때에 나오는 계보로 아귈라의 직계 후손은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 쪽임을 알 수 있다.] 소피아는 템플 기사단은 선악과를 통해 인간의 자유 의지를 빼앗고 분쟁없는 세상을 만들려고 하기 때문에 선악과의 최종 소유자였던 칼럼의 기억을 재생하여 선악과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칼럼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그 과정에서 같이 수용되어 있던 무사, 에밀, 린, 나단 등 다른 암살자의 후예들[* 소피아의 언급에 의하면 현대에서도 암살단 소속이라고 한다.]과 만나는데, 칼럼을 개척자라고 부르며 은연 중에 기대를 품고 있는 자도 있는 반면, 칼럼을 잠재적 배신자로 보고 적대하는 자들도 있다.[* 이때 에밀이 칼럼과 대화하던 도중 선악과에 대해 언급하며 칼럼의 곁에 진짜 사과를 놓고 가는데, 나단이 그걸 보고 '선악과를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묻자 '뭐하긴? 이걸 먹을 거야'라는 장면이 포인트.] 한편, 앨런 라이킨은 템플 기사단의 장로들에게 압박을 받는다. 그들은 이미 이 세상에서 암살단은 찾아보기 힘들며 템플 기사단이 승리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판국에 연간 30억 달러란 돈을 들여서까지 앱스테르고 프로젝트를 실행할 이유가 없다고 한다. 이에 앨런은 이틀 뒤에 런던에서 열릴 템플 기사단의 장로회에서 선악과를 선보이겠다고 약조하고 칼럼 린치를 더욱 압박하고 회유한다. 앨런은 의도적으로 칼럼의 옆에 '''칼럼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살해할 때 사용한 암살검'''을 두고 예전 자신들이 붙잡아 왔던 칼럼의 아버지와 함께 두고는 자리를 비운다. 이때 칼럼은 아버지 조셉과 대화를 하며 그 일의 진상을 듣는다. 칼럼에게 어머니를 죽인 이유는 템플러들에게 애니머스에 강제적으로 끌려 들어가 제멋대로 이용되다 백치가 되어 천천히 죽어가느니 자신이 끝을 내 고통을 덜어주기 위함이었다며 칼럼에게 설명해준다. 하지만 이를 들은 칼럼은 선악과를 찾아내 증오하는 아버지와 암살단을 파멸시키겠다며 스스로 애니머스에 들어간다. 이때 칼럼에게 장비를 채워주던 소피아의 경호원 맥고웬이 암살자의 기원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 '''도둑, 거지, 약쟁이...그들은 자신의 평판을 이용하여 본래의 목적을 숨겼지. 나도 그런 점은 존경하고 있어. 하지만... 넌 다르지.'''[* 게임을 플레이한 사람만 알겠지만 저런 암살자의 모습은 앱스테르고의 정보 조작으로 인한 왜곡된 모습이다. 이런 사실은 템플러인 맥고웬도 몰랐던 모양.][* 암살자의 신조로 유명한 암살자들과는 달리, 개인의 증오 때문에 협력하는 칼럼에게 일침을 가하는 뉘앙스이다.] 시점은 다시 아귈라로 넘어온다. 스페인의 공세에 항복한 무함마드 12세는 스페인 사절들과 함께 찾아온 템플 기사단과 왕자와 선악과를 교환하는 거래를 한다. 아귈라와 마리아는 거래 현장을 습격해 선악과를 빼앗은 템플 기사단을 습격하여 선악과를 다시 회수하나, 이 과정에서 마리아가 사망한다. 아귈라는 지하 수로를 통해 도주를 하지만 다리에서 적들에게 포위당한다. 아귈라는 다리 밑 강으로 신뢰의 도약을 시전, 템플 기사단이 쏜 화살 세례를 견디며 성채에서 바다로 탈출한다. 이때, 현실의 칼럼 또한 [[신뢰의 도약]]을 완벽히 펼쳐내는데, 이걸 견디지 못하고 애니머스의 지지대가 박살난다. 소피아는 이 모습을 보며 경악한다.[* 정확히는 칼럼이 신뢰의 도약을 펼쳐보인 것에 놀란 듯.] 허나 아귈라의 기억은 계속해서 재생되며 군함에서 누군가를 만나 그에게 선악과를 전해주는데 그는 바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선악과를 받은 뒤, 콜럼버스의 명언인 'Following the light of the sun, we left the old world.' 라는 대사를 통해 정체가 밝혀진다.][* [[어쌔신 크리드 2: 디스커버리]]를 알고 있는 팬들은 콜럼버스가 에지오의 도움을 받게 되면서 암살자의 협력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아귈라는 콜럼버스에게 선악과를 넘겨주며 무덤까지 가져가면서까지 숨겨달라고 당부한다.[* 아귈라 : 이걸 지키기 위해 많은 형제들이 죽었소. 무덤까지 가져가시오. 콜럼버스 : 난 암살자의 편(Friend)입니다. 안심하십시오.] 이로서 템플 기사단은 선악과가 콜럼버스의 무덤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기억은 종료되는 듯 하였으나...시대를 넘어 칼럼의 조상들이 하나 둘 환영처럼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때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의 주인공 [[아르노 빅토르 도리안]]의 의상을 입은 사람도 지나가 화제가 되었다. 나중에 인터뷰를 통해 칼럼의 조상 중 아르노도 있다고 밝혀졌다.] 그들 중 칼럼의 어머니인 메리 린치도 모습을 드러내며 칼럼에게 암살자들의 교리를 알려주며 칼럼을 암살자의 길로 이끈다. 마치 영화가 처음 시작할 때 아귈라가 입단 의식을 치른 것과 같이, 칼럼의 조상들이 모인 가운데서 메리가 암살단의 신조를 읊으며 입단 의식을 주관하는 것 같은 엄숙한 분위기는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여담으로 이때 이것을 눈앞에서 본 소피아는 옆의 부하 직원에게 이것도 기억의 일부냐며 묻지만, 기억이 아니라는 대답을 듣는다.[* 즉, 어쌔신 크리드 : 레벨레이션에서 에지오가 데스몬드를 인식하고 데스몬드에게 메시지를 전달한 것처럼, 칼럼과 어머니 메리를 포함한 조상들 또한 단순히 기억만을 재생할 뿐인 애니머스의 틀을 초월하여 진정한 의미로 만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원작을 아는 팬이라면 상당히 의미깊은 부분일 수 있다.] 아버지 앨런이 먼저 자리를 떠난 후, 조상들의 환영 중에서 소피아 또한 자신과 닮은 두건 쓴 환영을 보고 놀라던 중 경비원에게 붙들려 시설에서 빠져나간다. 한편 시설에 갇혀있던 암살자들은 수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대규모 폭동을 일으킨다. 선악과의 위치를 파악한 앨런은 소피아를 데리고 애니머스 테스트 장에서 피신하고, 암살자들은 칼럼이 선악과를 찾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애니머스 실험실에 도착한다.[* 최종적으로 애니머시 룸까지 도착한 암살자는 무사, 린, 나단 3명.] ~~이미 늦었지만~~ 위의 광경을 목격한 암살자들은 칼럼을 자신과 같은 동료로 받아들이고, 격렬한 전투 끝에 나단은 사망하지만 칼럼을 포함한 세 명의 암살자들이 시설에서 무사히 빠져나간다. 앨런은 세비야에 위치한 콜럼버스의 무덤에서 선악과를 찾아내고 영국에서 열리는 템플러의 장로회에 참석한다. 소피아는 아버지의 연설문을 보며 선악과를 찾은 목적이 사실은 인류의 폭력 근절이 아니라 단순히 템플러가 암살자들을 제거하고 시민들의 복종을 얻어내기 위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큰 배신감을 느낀다. 그러나 그런 순간도 잠시, 소피아는 회장에 잠입한 칼럼과 마주치지만 칼럼을 그냥 지나쳐 보낸다. 이때 소피아는 칼럼이 무슨 짓을 할지 직감하고 슬퍼하나, 칼럼은 "살 가치가 없는 사람도 있는 법이오."라며 소피아를 지나친다. 이후 칼럼은 선악과를 손에 들고 연설하는 엘런을 계획대로 암살하고 선악과를 탈취해서 도주한다. 곧 정신이 든 소피아는 사람들의 비명소리를 듣고 기어이 일이 벌어졌음을 알게 된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아버지[* 이때 원래 선악과를 들고 있던 앨런의 손에는 일전에 칼럼에게 에미르가 주었던 진짜 사과가 들려 있었다.]를 보며 무언가를 느끼며, 소피아는 암살자들에 대한 증오를 싹틔운다.[* 부하에게 말하는 "린치를 잡아 와."라고 무신경하고도 분노에 찬 한마디가 2편을 예고한다.] 이때 암살자들이 장로회에 잠입할 때, 금속 탐지기에 걸리지 않게 온갖 무기들을 분해해서 가지고 다니다가 인파 속에서 서로 마주치며 건네주고, 바로 딱딱 조립하며 준비하는 모습은 대규모 액션씬을 기대하게 했으나, 결국엔 엘런 라이킨만 암살하고 장로회가 대혼란에 빠지는 장면밖에 나오지 않아 실망하거나 의아해한 이들이 많다. 뒤늦게 장로회가 열린 건물 주변으로 경찰차들이 달려오지만, 이미 멀리 이탈한 암살자들을 찾기에는 무리였다. 이후 멀리 떨어진 도심으로 장면이 바뀌며, 칼럼 린치를 중심으로 한 신생 암살단이 신뢰의 도약을 하는 모습을 끝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